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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네이버 책 이벤트 개시! 더보기
응답하라! 마지널리안 응답하라! 마지널리안 정상우 라이팅하우스 대표 독서를 통해 떠오른 생각을 책의 여백에 적어두는 사람들을 우리는 ‘마지널리안(marginalian)’1)이라고 부른다. 루터는 성서를 여백이 많은 종이에 베껴 쓰고 메모를 해가며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다고 한다2). 루터의 『9월성서』가 등장하면서부터 비로소 본격적인 대중 출판의 시대가 열렸다3)고 하니, 어쩌면 루터는 마지널리안의 조상쯤이 될 듯하다.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한 『9월성서』가 보급되기 전, 생활의 모든 원칙은 원전에 접근할 수 있고, 라틴어를 해석할 수 있는 극소수 성직자들에 의해 좌우되었다. 하지만 독일어 성서의 대량 보급으로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됨으로써, 종교개혁의 도화선에는 이미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렇듯 중세를 마감하고 새로.. 더보기
[중앙일보]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 엄마, 그리운 것들이 살아 돌아와요 _ 이영희 기자 [중앙일보 2013년 10월 18일자 32면]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10/18/12482880.html?cloc=olink|article|default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엄마, 그리운 것들이 살아 돌아와요[중앙일보] 입력 2013.10.18 00:20 / 수정 2013.10.18 00:23이영희 문화스포츠부문 기자환갑을 훌쩍 넘긴 대머리 아들이 치매를 앓는 구순의 노모와 마주 앉았다. 엄마가 눈을 쓱쓱 비비며 한탄한다. “어쩌냐, 이제 눈까지 멀어버렸나벼. 네 머리털이 당최 안 보인다야!” “머리털이 없으니 안 보이지!” 아들이 발끈하자 머쓱해진 엄마, “아, 그냥 대머리였구나. 흥흥.” 느닷없이 추워진 날씨, 포근한 만화 한 편 권한다.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