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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리스트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_아마존차이나 종합 1위!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THE TALE OF LOVE AND OTHER STORIES



다빙 지음 / 최인애 옮김

분야 : 소설 > 중국소설 

펴낸날 : 2017년 4월 25일

형태 : 127*188*20 / 색도 : 4도 부분 1도 

제본 : 무선 / 면수 : 276쪽 / 정가 : 13,000원

ISBN : 978-89-98075-37-8  03820

  

방황하는 청춘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다빙의 감동 처방전


“우리 같은 아이를 구하는 방법은 간단하죠. 

아주 작은 온기, 그거면 충분해요. 그렇지 않나요?”


아마존차이나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차이나 2년 연속 ‘올해의 작가’



[책소개]


출간 이후 한 달간 중국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1위

중국 현지 26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밀리언셀러! 

당당왕 2015년 ‘올해의 베스트셀러상’,‘올해의 베스트셀러 작가상’

야생작가 다빙이 십여 년간 중국 대륙을 유랑하며 채집한 웃기고 울리는 감동 스토리 


한 손에 웃음, 다른 손에 눈물을 들고 이야기 사냥에 나선 압도적 신예의 등장!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 다빙(大冰)의 신작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가 라이팅하우스에서 발간되었다. 단 세 편의 작품만으로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중국 부호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괴물 신예,  중국 3대일간지 신경보(新京报) 선정 2015년 ‘올해의 존경할 만한 작가’,‘중국 문학청년들의 새로운 대변인’…… 그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저 ‘야생작가’일 뿐이라고 말하는 다빙은 데뷔작을 발표할 때 이미 200편이 넘는 이야기에 대한 구상을 끝낸 상태였다. 실화에서 소재를 취하는 신선함에 유머와 공감으로 무장한 다빙의 이야기들은 전 연령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와 한 쌍을 이루는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실화 소설집이다.   




[출판사 리뷰] 


중국 아마존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올해의 작가’

방황하는 청춘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다빙의 초특급 감동 처방전!


현대 중국을 움직이는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를 기록한 공감 백배 청춘 보고서

작가이자 가수인 다빙은 거리에서 노래하며 중국 대륙을 떠돌던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2014년부터 매년 한 권씩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중국에서‘강호삼부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백만 권이 팔려나갔다.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2017년 라이팅하우스 출간)』는 다빙이 2015년 발표한 실화 소설집으로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와 한 쌍을 이루는 작품이다. 

강호삼부작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소설 속 주인공들이 모두 ‘실존인물’이며 ‘바링허우(1980년 이후) 세대’라는 점이다. 덩샤오핑의 1가구 1자녀 정책 이후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는 외동으로 자라나 ‘소황제’로 불리며 주로 나약하고 이기적인 이미지로 묘사되어 왔다. 하지만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의 주인공들은 양극화되고 모순으로 가득한, 중국의 현실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는 대신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택한다.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한 아이를 구한 작은 고양이에 관한 거예요.”

리장의 허름한 술집 ‘다빙의 작은 집’에 모인, 술 한잔과 인생 이야기를 맞바꾸러 온 사람들 


“세계는 크고 이야기 있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진실한 삶이 있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에서 다빙은 진실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힘써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자신을 하나의 직업에 가두지 않고 작가, 가수, 방송인, 공예가, 술집 사장, 배낭여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존재로 소개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책을 다 읽어갈 때쯤이면 어느새 실화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던 이야기의 주인공들도 지금 이 순간 어느 곳에서 우리와 함께함을 진심으로 믿게 된다. 

고양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소년, 이별 마일리지를 쌓는 친구, 고양이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도하는 소년…… 등등 ‘이것은 내 친구의 이야기야’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의 솜씨에 일단 편안히 마음을 맡기고 나면, 이야기가 믿기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진실한 삶의 목소리는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게 된다. 


【해외 주요 서평】


빛나는 문장과 지혜로운 시선으로 가득하다. 읽고 나면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_ 광밍왕(光明網)

풍부한 인생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는 소통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_지난르바오(濟南日報)

세련되고 유머러스하다. 간결하고 숙련된 문체가 돋보인다. _하이난르바오(海南日報)

다빙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강호의 의리를 아는 협객 같으면서도, 그보다 더 현대적이고 우아하다. _아마존 

현대 중국을 움직이는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의 자화상. _지난르바오(濟南日報)

문단에서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가진 이는 찾아볼 수 없다. _쓰촨신원왕(四川新闻网)   

십여 년간 중국 대륙을 유랑하며 직접 느낀 강호와 강호 사람들을 말한다. _신랑왕(新浪网)   


놀라운 책이다. 초고 때부터 편집부 내에서 서로 돌려가며 읽었다. 책을 읽은 모두가 기뻐하고, 가슴 아파하고, 웃음과 눈물을 지으며 경탄을 내뱉었다. 문체는 여전히 독보적이고 거침없지만 내용은 더욱 정과 의리로 넘친다. 오늘날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협객의 정신이 담긴 이 책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고단함에 한 잔의 술처럼 위로를 준다._호남문예출판사 편집부



【저자 소개】


다빙 大冰  

 

중국 산동예술학원 졸업. 

타칭, 베스트셀러 작가, 유랑가수, 방송인, 배낭여행가, 예술가.  

자칭, 야생작가, 리장 건달, 이야기 들어 주는 사람, 게으른 술집 사장, 왼쪽 얼굴 미남.      


아마존 차이나 선정 '올해의 작가'(2015년, 2016년)

제10회 작가방 시상식 '올해의 베스트셀러 작가상'(2016년) 

바오시니아오 예술인 시상식 문학 분야 '신예 예술인상(2016년) 

당당왕‘올해의 베스트셀러 작가’(2015년) 

신징바오(新京报) 선정‘올해의 존경할 만한 작가’(2015년) 


최인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여자 심리, 남자 생각』,『느리게 더 느리게』,『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술은 익어가고 도는 깊어지고』,『노자처럼 이끌고 공자처럼 행하라』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 이별 마일리지  / 아미타불 뽀뽀뽀 / 나의 깡패 같은 애인 / 어느 가수의 연애편지 / 검은 하늘 / 작가 후기



【책 속으로】


전 야옹이의 마지막 눈빛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마치 사명을 다 완수했다는 듯, 피곤해도 기쁘고 안심한 눈빛이었어요. 내가 억지를 부린다고 할지 모르지만 정말 그랬어요. 그리고 그 순간 깨달았죠. 난 더 이상 아이가 아니었어요. 놀랍게도 어른이었어요. 그것도 아주 잘 자란, 한 사람의 어른. 생각해 보니 야옹이가 내 곁에 온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다른 애들과 싸우지 않았어요. 만약 야옹이가 없었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요?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중에서


“하지만 현실은 꿈이 있을 때는 돈이 없고 돈이 생길 때는 꿈과 사랑이 사라져요. 저 역시 그렇게 정신없이 삼십여 년을 살아왔죠. 그러다 마침내 쉔쉔을 만난 거예요.”

저우싼은 손으로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손바닥이 금세 흥건해졌다. 그는 목이 메여 계속 중얼거렸다. “쉔쉔을 만났어요, 마침내 그녀와 만났어요…….” 

신부가 눈물을 닦아 주려고 했지만 그는 그녀의 손을 피하며 허리를 구부리고 애써 혼자 눈물을 문질러 닦았다. 그러면서 쑥스럽다는 듯 웃었다.

----「어느 가수의 연애편지」중에서


털털털털, 한참 시도한 끝에 겨우 오토바이에 시동이 걸렸다. 떠나는 뒷모습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데, 얼마 안 가 오토바이가 다시 내 앞으로 유턴했다. 설마 아직도 하실 말씀이 남은 겐가. 이쯤 되면 이분과 나의 혈연관계를 의심할 때다. 알고 보면 진짜 내 친할아버지 아냐? 아니면 저렇게 못내 아쉬워하며 못 떠날 이유가 뭐 있겠어? 노인은 헬멧을 벗고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내 가을 바지 내놔.” 

“아니 제가 언제 할아버지 가을 바지를 가져갔다고 그러세요?" 

“그 매를 싼 게 내 바지여.”

----「검은 하늘」중에서


아미타불 뽀뽀뽀는 그럼 무엇일까? 뽀뽀뽀는 뽀뽀하는 소리다. 왜 엄숙하기 그지없는 아미타불에 이런 엄숙하지 않은 소리를 덧붙였을까? 내 생각은 그렇다. 종교적 색채를 지우고 본다면 ‘아미타불 뽀뽀뽀’는 일종의 태도이자 마음가짐이다. 선과 인을 추구하는 태도이자 자신을 수양함으로써 남도 감화시키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다.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이념이나 행동, 대단한 자비나 슬픔이 아니다. 아주 작은 위로, 서슴없이 내미는 따스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것 아니던가. 

그렇기에 아미타불 뽀뽀뽀는 축복이며 기원이고, 찬탄인 동시에 한탄이다. ‘안녕’이라는 인사이며 ‘괜찮니?’라는 물음이고 ‘잘 지내?’라는 안부다. 어쩌면 이 선의 어린 짧은 어구를 중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악한 기운을 조금은 밀어낼 수 있지 않을까? 누가 알겠는가?

이 책의 이야기는 여섯 번의 ‘아미타불 뽀뽀뽀’이다. 각각의 빛나는 인생이며 여섯 개의 빛나는 선의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보통 사람이기에 독자의 삶을 뒤바꿀 대단한 깨달음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진실한 인생 이야기가 독자의 인생 수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여러분 역시 인생이 수행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말이다. 또한 이 이야기들이 촛불처럼, 혹은 별똥별처럼 잠깐이라도 그대의 길을 밝혀 주기를 바란다. 

----「작가 후기 : 남은 이야기」중에서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게요
국내도서
저자 : 다빙 / 최인애역
출판 : 라이팅하우스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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