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최고의 지력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동아 기고] 편집자가 말하는 내 책 [신동아] 2015. 8월호 기고 세계에서 가장 지독한 생각 수업 등록금 6천만 원, 읽어야 할 참고문헌만 200~300권, 발생생물학, 은하천문학, 식물병리학… 이름만 들어도 뒷목이 뻣뻣해지는 낯선 과목명, 설상가상으로 기존 지식은 가르치지도 않고 곧장 해당 학문의 미해결 과제로 들어가 난상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이 프로그램을 대체 누가, 왜 만들었을까? 글로벌 CEO 배출 능력 세계 1위이자, 노벨상 수상자만 7명을 배출한 도쿄대학이 그 주인공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본 사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겪으며, 하나의 학문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응할 분야 융합형 리더 육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일본 최강의 교수진이 뭉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