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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소개

[한겨레] 세벽세시 책읽기 - 지도 끝의 모험 [한겨레신문] 정혜윤의 새벽세시 책읽기 지도 끝의 모험 - 릭 리지웨이 지음, 이영래 옮김 l 라이팅하우스(2023) 우리에게는 자신이 어떻게 해서 바로 이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지를 말할 때 반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파타고니아의 지속가능경영 부사장, ‘지도 끝의 모험’의 저자 릭 리지웨이에게도 그런 것이 몇 가지가 있다. 릭의 어머니는 그의 25살 생일날 ‘오듀본 조류도감’을 선물로 사주셨다. 하루는 그가 책상에 앉아 있는데 창밖에 벌새가 보였다. 그는 얼른 조류도감에서 그 새를 찾아봤고 안나 벌새라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도감에는 교미기가 오면 수컷 안나 벌새가 똑바로 날아올랐다가 방향을 틀고 급강하를 한 뒤 꼬리 깃털을 펼치면서 펑 하는 소리를 낸다고 적혀 있었다.” 그 소리가 벌새의.. 더보기
[조선일보] 내가 말하는 나의 치매 이야기 치매 환자에게 “빨리 하라”는 금물… 식기는 음식과 구별 잘되는 색으로 [책으로 이슈 읽기] 치매 치료제 ‘레켐비’ 승인… 내가 말하는 나의 치매 이야기 _ 곽아람 기자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하세가와 가즈오·이노쿠마 리쓰코 지음|김윤경 옮김|라이팅하우스|248쪽|1만4000원 미 식품의약국(FDA)이 6일(현지 시각) 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최초의 치료제 ‘레켐비(Leqembi)’를 정식 승인했다. ‘100세 시대’의 인간에게 치매는 죽음보다 두려운 공포다.죽음 이후의 모습은 알 길이 없어 미추(美醜)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치매는 다르다. 방금 밥 먹은 것도 잊어버리고 밥 차려 내라고 행패 부리는 노인, 집 나와 길 잃고 배회하는 노인,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자식들을 고생시키는 노인…... 더보기
[동아일보] 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번다는 기업 '사업은 수단일 뿐' 지구 지키기 위해 돈 번다는 기업 미국 3대 아웃도어 브랜드 기업 ‘파타고니아’ 임원 등 오지 탐험기 기업철학 탄생 계기 알 수 있어 ◇지도 끝의 모험: 지구의 마지막 야생에서 보낸 35년/릭 리지웨이 지음·이영래 옮김/524쪽·2만8000원·라이팅하우스 2011년 11월 미국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타임스에 황당한 광고를 내보냈다. 광고 카피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사지 말라고 한 옷은 자사 인기 제품인 R2 재킷이었다. 파타고니아가 이런 광고를 내보낸 것은 환경에 대한 회사의 철학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기업 철학을 가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