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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그 무수한 어긋남의 반복에 대하여 오늘 필자에게 보내는 제안서를 쓰면서, 기획이란 무수한 어긋남의 반복으로부터 탄생하는 작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고 싶은 책에 대한 상(像)이 있으면 그걸 실현시켜줄 저자가 없고, 반대로 용기와 의욕은 샘솟는데 정작 뭘 해야 할지 구체적인 상이 없는 상황이 요즘 들어 번갈아 반복되다 보니,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엇갈리기만 하는 남여 주인공들을 보듯 쓸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열렬한 구애에도 답장 없는 메일함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절로 그런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에서 장만옥과 여명이 등려군의 노래에 이끌려 기적적으로 만났듯, 무언가를 조건 없이 좋아하고 몰입하는 능력을 잃지 않는 한, 결국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고 만들어져야 할 책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더보기
라이팅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세상의 지식, 라이팅하우스 듣고, 말하고, 읽고, 씁니다. 글쓰기(writing). 그것은 가장 뒤에 오는 지적 행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연결입니다. 라이팅하우스(writinghouse)는 지식을 편집해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혜를 공유해서 풍요를 나눕니다. 1. 세계의 지식, 진짜 재미가 담긴 책들을 펴내겠습니다. 글쓰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저자의 영혼과 만나고,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원합니다. 검색, 복사, 편집으로 손쉽게 만든 짜깁기된 지식이 아닌, 저자의 영혼, 세계의 진정한 모습과 만나는 글들을 펴내겠습니다. 2. 생생한 지식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펴내겠습니다. Ⓐ 실화의 감동이 살아있는 명품 논픽션 : 팩트와 현장이 주는 진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