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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리스 워커 : 조직을 추월하는 개인의 기술


오피스리스 워커

―조직을 추월하는 개인의 기술―

         

박용후 지음

분야 : 1차]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 자세

       2차]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펴낸날 : 2018년 3월 27일

형태 : 신국판변형(150*215) / 색도 : 2도 

제본 : 무선 / 면수 : 256쪽 / 정가 : 14,000원 

ISBN : 978-89-98075-52-1 (03320)


● 이 책은 2015년 발행한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의 개정판입니다.


관점 디자이너가 공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일의 방식


“자신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한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는 가장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장소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김봉진 _ ㈜우아한형제들 대표



[도서 소개]


오피스리스 워커 박용후의 조직을 추월하는 개인의 기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소스 멀티유즈(OSMU) 도서 1위!


정글보다 무섭다는 직장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1인창업가와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용기를 준 스테디셀러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의 전면 개정판. ‘오피스리스 워커((officeless worker)’는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해리 백위드가 소개한 개념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일하며 자신의 재능을 프로젝트 단위로 분산 투자하는 사람’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욱더 부각되고 있는 오피스리스 워커의 철학과 스마트한 일의 방식,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성공의 공식들을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IT벤처를 대표하는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오피스리스 워커’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가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거나 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한 가지 일에만 매진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어떻게 한 사람이 이처럼 수많은 성공의 중심에 설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가 가까이에서 지켜본 성공하는 창업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오피스리스 워커(라이팅하우스 출간)』는 이런 일련의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다.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가 밝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일의 방식과 새로운 성공의 공식들이 지금부터 가감 없이 공개된다. 


조직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개인의 비밀 


‘배달의 민족’을 만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오피스리스 워커』의 저자 박용후를 가리켜 ‘자신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가장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장소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놀라운 성과 뒤에 숨겨진 비밀의 일면을 밝혔다. 바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공개한  ‘오피스리스 워커’로서 살아가는 삶의 철학과 스마트한 일의 방식이다. 

오피스리스 워커((officeless worker)는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해리 백위드가 소개한 개념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일하며 자신의 재능을 프로젝트 단위로 분산 투자하는 사람’을 말한다. 저자는 오피스리스 워커는 이제 더 이상 특이하지 않으며,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 중 절반은 자의든 타의든 오피스리스 워커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래서 ‘회사가 더 이상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언제든 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내가 가진 무언가를 멋지게 포장해서 잘 파는 사람이 성공하는 ‘마케팅의 시대’였다면, 다가올 미래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맺는 관계가 중요해지는 ‘맥락의 시대’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개인들은 자신을 비싸게 팔기 위한 스펙 쌓기에 열중할 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관계와 삶의 배경을 스스로 설계하는 쪽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연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당연해지는 쪽에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피스리스 워커 마인드’는 조직을 추월하기 시작한 개인들의 비밀이자, 다가오는 일자리 쓰나미에 맞설 능동적 대안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일의 방식 


한국트렌드연구소는 ‘n분의 1의 Job’이라는 개념을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소개했다. 재능을 가진 개인이 시공간을 초월해 동시에 여러(n)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현상이 앞으로는 일상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주업이 따로 존재하는 기존의 ‘투잡’ ‘쓰리잡’과는 다른 개념이다. 

기업들과 약속한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까지만 함께한다는 원칙으로 언제나 계약직 신분을 유지하며 자유롭게 일하는 박용후 대표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저자는 『오피스리스 워커』에서 언제 어디서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연결’과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분산 투자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한다.  

연결성이 낮았던 과거에는 정해진 시간에 한곳에 모여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었지만, 연결성이 높아진 현대에는 미션만 공유한 채, 각자가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프로젝트에 결합하는 팀원들과 함께 ‘합의된 목적을 공유하고(Consensus first)―동기를 부여하고(Motivation)―경험을 공유하고(Advice or share)―격려하면서(Cheer up)’ 자유롭게 일하는 혁신의 로드맵을 스마트 워킹의 표준으로 제시한다. 또 안정을 위해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리스크를 무릅쓰고서라도 자유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결국 평생 자신의 시간을 팔게 될 거라는, ‘연결’과 ‘자유’의 가치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전망을 내놓는다. 


정신을 재무장하는 3가지 코드 : 동기 코드, 유지 코드, 의미 코드

새로운 성공을 만드는 9가지 코드 : SED, RUF, MMS  


스티브 잡스는 인생의 작은 점들이 훗날 뜻밖의 점을 만나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기적을 말했다. 자신의 미래와 직관을 믿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는 그의 교훈을 저자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냈다. 점과 점을 연결할 수 없다면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선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는 “수많은 경험과 고민, 사람들을 발로 뛰며 만나러 다녔던 고생스러운 노동들… 이 모든 점들이 지금 세상과 그 자신이 무르익은 어떤 시점을 만나 아름다운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남다른 관점’ 속에는 이처럼 수만 개의 작은 점들이 숨어 있다.” 고 말했다. 

저자는『오피스리스 워커』에서 스스로 결단하고 책임지는 오피스리스 워커로서의 삶에서 나태해지기 쉬운 정신을 재무장하는 자신만의 3가지 코드를 공개했다. 동기 코드, 유지 코드, 의미 코드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무수히 많은 점들의 궤적으로 하나의 선을 그리는 성실함의 기적을 보여준다. 또 성공의 새로운 공식을 찾아내는 여정에서 발견한 9가지 성공 코드도 공개한다. SED(Simple, Easy, Different) RUF(Relevant, Useful, Fun), MMS(Mobile, Movie, Socail)가 그것인데, 수많은 성공의 중심에 섰던 저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성공의 공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소개】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착한 기업의 성장을 도와 함께 성공하는 일을 보람으로 삼는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 그는 기업과 약속한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까지만 함께한다는 원칙으로 계약직 신분을 유지하는 대신, 어느 한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얻었다. 

그 결과 ‘한 달에 13번 월급 받는 남자’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 그 숫자는 지금 16번으로 불어났다. 고정적으로 출근할 곳은 없지만 세상 어느 곳이라도 일터가 되는 ‘오피스리스 워커(Officeless Worker)’로서의 삶이 행복하다는 그는 지금도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접속하며 남다르고 창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박용후 대표는 어느 특정 조직에 속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분산 투자하는 ‘N분의 1 Job’ 트렌드를 대표하는 신인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가 자신의 재능을 나눠 관점 디자인을 컨설팅한 기업은 (주)다음카카오, (주)네시삼십삼분, (주)선데이토즈, (주)데상트코리아, (주)우아한형제들, (주)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주)브레오코리아, (주)본아이에프, (주)씨엔티테크, (주)오콘, 법무법인 테크앤로, (주)브라이니클 등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글을 발표했고, 한국경제TV〈앱으로 여는 세상〉의 사회를 맡는 등, 독자, 시청자와의 접촉면을 꾸준히 늘려 가고 있다. 

기업체에서 가장 초청하고 싶은 강사로 손꼽히는 그는 다양한 청중들과 부지런히 만나며 그들로부터 매일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저서로는 『관점을 디자인하라』, 『오피스리스 워커』 등이 있다.


【추천의 글】


●­―― 박용후 대표의 생각과 말, 필요한 이들을 적재적소에 연결시키는 능력은 지금 높은 가격으로 팔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그가 지난 30년간 찍어 놓은 무수한 점들이었다. 수많은 경험과 고민, 사람들을 발로 뛰며 만나러 다녔던 고생스러운 노동들… 이 모든 점들이 지금 세상과 그 자신이 무르익은 어떤 시점을 만나 아름다운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


●­―― 자신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한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는 가장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장소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는 과거 미래학자들이 예언했던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일하는 사람일 것이다.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박용후, 그는 내가 본 몇 안 되는 독특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가 유난히 특별한 이유는 독특함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 배어 있는 진심 때문이다. ∷ 김일호 뽀로로 제작자


●­―― 관점가(觀點家) 박용후. 잠시의 위로를 위해서는 대학로 한편의 ‘관상’ 상담도 좋겠지만, 내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관점’을 새롭게 조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그는 많은 이들에게 설파했다. 그가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부족한 시간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우리의 일과 직장에 얽힌 문제에 새로운 혜안을 던진다. ∷ 김태호 MBC 무한도전 PD


●­―― 그는 항상 경청하고 메모하고 감동한다. 나의 생각과 경험을 듣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얹어 조심스러운 도움말로 되돌려 준다. 그 수많은 배려와 지혜들이 또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다. ∷ 윤종신 월간 윤종신 대표



【책 속으로】


인간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자유가 있다. 하고 싶은 걸 할 자유와 하고 싶지 않은 걸 하지 않을 자유. 둘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고 싶은 걸 할 자유를 얻으면, 나머지 자유는 저절로 얻어진다. 조직에서 벗어난 오피스리스 워커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장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니 일은 즐거워지고, 그것은 더 나은 결과물로 되돌아온다. 결국 자신만의 희소한 가치를 여러 프로젝트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 <두 가지 종류의 자유> 중에서


개발자들의 정년을 감히 함부로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나이는 어느덧 38살까지로 내려온 듯하다. 그 나이가 되어서도 매니저로 올라가지 않고 현역에서 버티면 무언의 압박을 받게 된다고 한다. 경력과 생산성과 인건비의 여러 가지 복잡한 함수 관계가 작용하겠지만, 자신이 평생을 바친 분야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채로 현역으로 뛰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세상이다. 결국 일과 그렇게 아름다운 관계로 행복하게 늙어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회사가 더 이상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 

― <서른여덟, 회사의 배신이 시작된다> 중에서


우리의 직장생활은 공간에 대한 투쟁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신입사원이 처음 출근하면 부서에서 가장 나쁜 자리에 배정된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복도 쪽 자리는 기본이고, 운이 나쁘면 화장실 옆이거나, 정수기 옆자리일 수도 있다. 오가면서 괜히 모니터를 기웃거리며 한마디씩 하고 가는 사람들을 상대해 보면 그게 어떤 자리인지 반나절 만에 알게 된다. 그럼에도 150cm 규격의 책상 하나가 만드는 작은 공간이 세상에 맞설 그의 전초기지가 된다. 경력이 늘고 진급의 사다리를 밟을 때마다 자리는 한 칸씩 창가 쪽으로 이동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창가 자리를 차지할 때쯤이면 성공의 포상으로 180cm 규격 책상과 보조 책상이 주어진다. 보조 의자는 덤이다. 결재 맡으러 온 직원을 앉혀 두고 장광설을 늘어놓아도 좋다는 징표와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오기까지 그는 너무 오래 걸렸다. 머리는 벌써 희끗해지기 시작했고 아마도 이 자리에서 그는 퇴사의 변을 쓰게 될 것이다. 운이 좋아 임원이 되면 손님을 맞을 소파가 딸린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되거나 더 운이 좋으면 전용 비서까지 배정 받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역시 그곳에서 퇴사의 변을 쓸 것이다.

― <관점 변화 로드맵> 중에서


내 주변에는 부자 친구들이 많다. 어느 저녁 우연히 모인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들의 자산을 다 모아 봤더니 무려 1조가 넘은 적도 있었다. 물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을 단순히 더한 거라서 주가에 따라 다르고 경영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현금화할 일도 없을 테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공통된 말버릇이 하나 있다. “너, 그거 봤어?” 만나면 나오는 첫마디가 바로 그 소리다. “너도 그거 봤니?” 이렇게 맞장구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너 그거 봤어?”야말로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진짜 비밀이라고 생각한다.

― <생각의 결을 만들어라 : 관심―질문―관점―관찰―정의> 중에서


셋째,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습관의 영역에 진입해야 한다. 내게는 ‘습관지수’라는 기준이 있다. 현재 성공이라는 단어가 붙는 기업들이나 서비스, 제품들을 보면 사람들의 습관 가운데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존의 관점을 깨고 새롭게 보면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그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습관이 되면 반드시 성공한다. 집카(Zipcar)와 같은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가 렌터카 서비스 시장을 대체해 가고 있는 것도,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숙박 서비스가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것도 모두 서비스의 본질은 유지한 채, ‘고객’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들은 이제 사람들의 습관의 영역으로 들어가 그들의 출퇴근 습관과 여행 습관을 바꾸고 있다.

― <생각의 경지를 높여라2 : 성공의 새로운 공식들> 중에서 


생각은 입체다. 축을 하나 빼면 평면이 되고, 하나 더 빼면 선이 되어 버리니, 생각할 수 있는 범위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다각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여러 개의 생각의 축이 필요하다. 어느 하나의 생각에만 몰두하게 되면 다른 축의 가능성들이 사라져 버린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염두’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몰두하지 말고 염두에만 두라’고 말하는 상황들이 있다. 일에 갇혀서 다른 가능성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 나는 그렇게 말한다. 그럴 때는 그 일에서 빠져나와 염두에만 둔 채로 먼저 다른 일을 해나갈 때 오히려 뜻밖의 실마리가 풀릴 때가 많다. 일에 파묻혀 있을 때는 아이디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다가, 오히려 친구를 만나거나 책을 읽으면서 조급함을 떨쳐 버릴 때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그렇다.

― <몰두하지 말고, 염두에 두라> 중에서


“이번에 우리가 축구에 돈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왜 쓰는지를 설명한다.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은 전 세계 수십 억 명이죠. 우리는 코카콜라를 열광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수단으로 삼고 싶습니다. 이번에 얼마를 쓰기로 했으니 아이디어를 내보세요.” 목적지를 알게 되면 각자의 개성 넘치는 창의력이 발휘되면서 함께 섞여들기 시작한다. 기발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들이 모두 정확하게 하나의 목적을 추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과정이야말로, ‘목적을 공유하고Consensus first―동기를 부여하고Motivation―경험을 공유하고Advice―격려하면서Cheer up’ 진행되는 스마트워크의 과정이다. 내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프로젝트 단위로 결합했다가 해체되는 오피스리스 워커들의 업무를 컨트롤하기 가장 적합한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

― <삶에 대한 관점을 업그레이드하라> 중에서


한때 배달의 민족 서비스의 주문이 10여 분 동안 처리가 안 된 적이 있었다. 배달의 민족은 그 시간 동안 주문했던 사용자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문제가 발생한 이후 김봉진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이사님,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전화위복이라는 단어 아시죠? 그 단어를 떠올리세요. 막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는 이걸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나의 자문은 그것이었다. 그때 그가 선택한 대응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핑계대지 않고, ‘죄송합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발빠른 사과였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서비스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과의 표시로 주문한 액수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돌려 주었다. 30만 원을 주문했다면 그 배달을 받지 못해 결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30만 원을 포인트로 적립시켜 준 것이다.

― <단 한 사람을 감동시켜야, 전 세계가 감동한다> 중에서 


나는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두 가지 확신을 가졌다. 진정한 강자란 조직과 자본이 큰 자가 아니라 남과 다른 관점을 갖는 자라는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놀림을 받을지라도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판을 짜고 그것을 확신을 가지고 실행해 나간다면 결국엔 세상을 바꾸는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확신은 성공을 함께 나누고, 실패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진정한 강자가 된다는 것이다. 

― <약자가 강자와 싸워 이기는 법> 중에서


오피스리스 워커
국내도서
저자 : 박용후(Yong Hu Park)
출판 : 라이팅하우스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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